- [제163호, 2월23일]
대만 출신으로는 보기 드물게 대륙에서 성공한 MC 황안(黃安)은 최근 자신이 연예계의 비밀 규칙에 연루되어 ..
[제163호, 2월23일]
대만 출신으로는 보기 드물게 대륙에서 성공한 MC 황안(黃安)은 최근 자신이 연예계의 비밀 규칙에 연루되어 '자신의 입을 막지 않은 죄'로 작년 11월부터 모든 MC직에서 퇴출되었다며 한 권의 책을 통해 중국 연예계의 비밀 규칙을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황안이 발행할 책에는 모두 100개의 연예계 규칙이 소개되는데, 이는 모든 오락프로그램에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규칙이며, 이를 뒷받침할 실제 사례도 실린다고 한다.
그는 또한 이 규칙이 "현실에 대한 타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자신이 이런 규칙에 적응하지 않았다면 연예인으로 살아남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러한 규칙은 연예인이 아니고서는 체험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들다
고 한다. 하나의 예를 보면, "연예인들이 없다고 하면 있는 것이고, 있다고 하면 없는 것이다"라는 규칙이 있다. 그 근거로 유명 스타 리시앙(李湘)이 자신의 이혼설을 강력하게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이미 이혼한 상태였음이 제시된다.
책에서 연예인의 실명이 거론되면 당사자의 항의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황안은, "이미 기자들이 폭로했던 내용들이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실제로 책에는 기사의 출처가 명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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