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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 제작비 7000만달러 아시아 영화사상 최고액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2-23 10: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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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3호, 2월23일] 정우성도 주윤발, 양조위, 임지령과 함께 캐스팅   오우삼 감독(사진)의 신작 '적벽'(가제. 赤壁, Ba..
[제163호, 2월23일]

정우성도 주윤발, 양조위, 임지령과 함께 캐스팅

  오우삼 감독(사진)의 신작 '적벽'(가제. 赤壁, Battle of Red Cliff)'는 제작준비 단계에서부터 역대 아시아 최고액인 5000만달러의 제작비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최근 소식에 따르면 이 영화의 제작비는 7000만 달러로 늘어나 더욱   '비싼' 영화가 됐다.

  이 영화는 중국 위, 촉, 오 3국이 대립하던 서기 208년, 장강을 사이에 두고 촉의 유비, 오의 손권의 12만 연합군이 위나라의 조조가 인솔하는 80만 대군을 무찌른 '삼국지'의 클라이막스 적벽대전을 그린 작품이다.  극본은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를 집필했던 왕후이링이 담당했다.

  한편 적벽의 주인공으로 '영웅본색' '와호장룡'의 세계적인 스타 주윤발이 촉나라의 군주 유비 역을 맡고, 유비를 보좌하며 천하를 셋으로 가르는 촉의 지략가 제갈공명 역에는 '화양연화' '무간도'의 양조위가 캐스팅됐다.

  또 '라스트 사무라이'와 '게이샤의 추억'의 일본배우 와타나베 켄이 조조 역에 캐스팅이 거의 확정된 상태이며 대만배우 임지령과 한국배우 정우성도 합류한다.

  정우성은 '무사' '중천' 등으로 중국에서 무협영화 촬영 경험이 많다는 점, '내 머리속의 지우개'   '데이지' 등으로 중국과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우성 개인적으로도 이 영화는 1996년 '상해탄' 이후 10년 만의 중국영화 출연이다.  당시 정우성은 '상해탄'에서 유덕화, 장국영 등 중국의 톱스타와 함께   출연해 중국대륙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영화 '적벽'은 중국 출신의 오우삼 감독이 필생의 역작으로 생각하고 메가폰을 잡는 작품이다.  적벽대전을 소재로 다룬 영화답게, 중국정부의 지원 아래 대규모 군사와 해상전투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에는 '중국전영집단공사'와 오우삼 감독의 제작회사인 '라이온웍스'까지 참가한다.  영화 촬영은 2007년 초반 중국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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