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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세여아 동물원서 호랑이에 물려 사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2-25 23: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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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원 호랑이와 사진 찍으려던 소녀, 호랑이에 물려 숨져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와 사진을 찍으려던 6세 소녀가 ..











동물원 호랑이와 사진 찍으려던 소녀, 호랑이에 물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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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와 사진을 찍으려던 6세 소녀가 호랑이에 물려 죽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2일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의 한 동물원에서 6세 여자아이가 엄마와 함께 호랑이 옆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기다리다 호랑이에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동물원은 야생호랑이들의 공연이 끝난 뒤 호랑이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묶어놓고 관람객로부터 돈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도록 해왔다.

이날 사고는 6살난 소녀가 호랑이와 사진을 찍기 위해 엄마를 따라 철책 안으로 들어가 호랑이 옆에서
대기하던 중 발생했다.

현장의 목격자는 사진기 플래시가 터지는 순간 호랑이가 놀라 흥분하면서 순식간에 어린 소녀의 머리를 물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사육사들이 달려들어 호랑이를 제지했지만 이 어린이는 병원으로 옮기자마자 숨졌다.

문제의 동물원은 어린이를
물어 숨지게 한 호랑이가 앞으로는 공연을 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동물원은 그동안 호랑이 우리에 들어가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데 15위안(약 1800원), 자신의 카메라를 갖고 들어가 찍는 경우 5위안(약 6백원)을 받아왔다.

이 동물원 뿐 아니라
광저우 동물원을 비롯한 중국내 적지 않은 동물원들이 관람객들로부터 돈을 받고 야생 호랑이나 사자 곰 등과 함께 사진을 찍게하는 장사를 해왔다.
특히 호랑이나 사자의 등에 올라탈 경우 추가요금을 받기도 한다.

쿤밍야생동물원에서는 지난 1월에도 한 관람객이 호랑이에게 팔을
물리는 중상을 입어 호랑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특히 쿤밍동물원은 지난해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관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호랑이의 이빨을 잘라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야생동물 학대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야생동물원에서 호랑이와 사진을 찍도록 하는 위험한 돈벌이를 금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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