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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의 감세, 홍콩에 위기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2-28 1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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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4호, 3월1일]   싱가폴 정부가 7월1일부로 법인세를 현행의 세율 20%에서 2008년에 18%로 인하한다고 발표하자 홍콩에 파..
[제164호, 3월1일]

  싱가폴 정부가 7월1일부로 법인세를 현행의 세율 20%에서 2008년에 18%로 인하한다고 발표하자 홍콩에 파문이 일고 있다.

  홍콩의 법인세는 현재 17.5%. 저세율로 외국인의 투자를 유치해온 홍콩은 싱가폴과의 세율 차이가 좁혀지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싱가폴은 약 40억HK 달러의 세입이 감소 되지만, 감세에 의한 외국 투자의 증가나 고용 기회 확대 등에서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싱가폴은 법인세를 과거 7년간 5차례나 감세해 왔지만 홍콩은 동 시기에 16%이던 것을 반대로 17.5%로 끌어올려 왔다.  이로써 홍콩과 싱가폴의 세율차이는 0.5포인트에까지 줄어들게 된다.

  홍콩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것에 대해 대책을 요구하는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도날드 창 행정 장관은 차기 선거로 재임에 성공할 경우 법인세를 5년간 15%까지 인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그는 또 세원 베이스의 확대나 일부 세금우대책 등 비즈니스 환경의 개선으로 홍콩을 뒤쫓는 싱가폴에 충분히 맞설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재정장관의 홍보담당은 "직접세를 인하해 소비세 등의 간접세를 조금 높게 설정해 재정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세원 베이스의 확대를 향후 검토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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