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4호, 3월1일]
연일 계속되는 춘절 연휴동안 대륙관광객들이 홍콩으로 대거 몰렸다.
특히 해양공원은 ..
[제164호, 3월1일]
연일 계속되는 춘절 연휴동안 대륙관광객들이 홍콩으로 대거 몰렸다.
특히 해양공원은 대륙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는데, 새로 마련된 하늘을 나는 고무풍선인 '열기구' 가 높은 인기를 끌었고, 이외에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볼거리들이 풍성했다.
특히 지난 해 디즈니랜드에서 많은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관광객들이 올해는 해양공원으로 몰린 것으로 보이며, 이는 홍콩의 디즈니랜드 규모가 미국에 비해 터무니없이 작은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연초부터 '열기구'에는 수천여명의 승객이 일찍 부터 예약을 마친 상태이며 티켓 역시 거의 1-2시간 만에 매진되었다고 해양공원 관계자가 전했다
대륙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해양공원의 각종 놀이기구는 최소한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고, 매점이나 화장실, 공원 내 셔틀버스도 기본 1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디즈니랜드는 매우 조용했다. 춘절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금년에는 행사기간도 2주를 추가 4주로 늘렸지만 그다지 뚜렷한 효과가 없어 해양공원과는 큰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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