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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며 섬기며' 제일교회 중국선교 바자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3-08 16: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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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5호, 3월9일]   중국선교기금을 모으기 위한 홍콩제일교회(담임목사 김성복,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선교자선바자회가 3일 오전 ..
[제165호, 3월9일]

  중국선교기금을 모으기 위한 홍콩제일교회(담임목사 김성복,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선교자선바자회가 3일 오전 10시30부터 오후 4시까지 카울룬통에 위치한 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제일교회 남녀선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바자회에서는 제일교회의 교우는 물론, 애진교회에서 봉사 원정을 나와 나눔 을 통한 섬김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

  바자회에는 해물전, 순대, 떡볶이, 쌈밥,김밥,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핸드폰, 의류, 피혁제품, 건강식품, 주방용품을 비롯한 생활 용품 등 30여 품목을 판매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교우들과 나창경 전도사 및 정원교회의 김영만 목사가 리드미컬한 복음성가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돋웠으며, 매년 성대하게 열리는 제일교회바자회 소식을 듣고 찾아온 한인교민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제일교회측은 새해가 시작되는 연초 바자회를 통해 모은 후원금 13여만 불을 중국지역 선교와 북한 및 아프리카 등 구제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성복 목사는 "매년 우리교회 성도들이 중국의 공장지대에 들어가 의료선교와 중국의 오지까지 찾아가 최극빈층의 생활지원과 교육 등을 통해 선교를 해오고 있는데 그 성과가 매우 좋아 보람도 역시 크다"고 말했다.

  어떤 방법으로 생활을 지원하는지 묻자 "중국의 샹그릴라 지역의 경우 영어캠프도 열고, 2년 전에는 산양 150마리를 사서 가정 마다 나눠 준 적이 있는데, 지금은 220마리로 늘어 그 지역은 더 이상 빈곤으로 허덕이지 않는다"면서 "복음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가난이 더 이상 대물림 되지 않도록 주님의 이름으로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으니 그 보람과 기쁨이 배가 된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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