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호, 4월4일]

  케이디씨정보통신과 마스터이미지는 홍콩의 영화 배급사인 인터콘티넨털그룹을 통해 아시아 최대 800인치급 디지털입체극장시스템(모델명 MI-2100)을 홍콩 국제공항 2청사 전용극장내에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디씨정보통신 관계자는 "매일 수만명의 다국적 방문객이 출입하는 홍콩 국제공항 스카이플라자에 설치돼 상징성이 크다"며 "한국의 3D입체기술 분야가 전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음을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터콘티넨털그룹은 홍콩 최대의 시네마 멀티플렉스 사업자로, 디즈니 및 워너브러더스사 등의 영화를 홍콩 및 중국지역에 배급하고 있다.  인터콘티넨털그룹은 올해 8월 오픈 예정인 홍콩 시내 대형 쇼핑몰내에도 입체관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향후 홍콩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입체극장시스템 공급 확대를 위해 케이디씨정보통신측과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케이디씨정보통신과 마스터이미지는 순수 국내기술로 이번 시스템을 개발해 작년 12월 CGV에 첫번째로 공급했다. 최근에는 프리머스시네마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