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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 70%가 도박이 가정생활에 영향 미친다 여겨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4-26 1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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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1호, 4월27일]   최근 홍콩민주연합건국회(미건련)의 조사에 따르면 70%홍콩시민이 가정재정의 어려움으로 가족간에 문제가 발생하..
[제171호, 4월27일]

  최근 홍콩민주연합건국회(미건련)의 조사에 따르면 70%홍콩시민이 가정재정의 어려움으로 가족간에 문제가 발생하고, 부부의 불화가 심화된다고 답했으며, 또한 도박이 가정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조사를 실시한 민건련은 특구정부가 축구 도박 광고를 제한해야 하고, 도박이 사회 풍조가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건련은 이번달 초 1372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했다.  인터뷰에 응한 대부분은 도박이 가정에 영향을 끼치며, 그 중 가정경제가 가장 큰 영향을  받고, 그 다음으로 가족과의 관계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80%는 도박을 줄이면 가족구성원간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근년 들어, 홍콩에서는 경마장에 잠입해 도박을 즐기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응답자들은 정부가 18세 이하 미성년들의 도박장 출입을 엄중하게 금지시켜야 하며, 만일 미성년자들이 암암리에 도박자에 잠입해 도박을 일삼는다면 가정과 청소년에 큰 문제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도박에 참여해 본 사람이 40%에 달했으며, 마작만 해봤다는 사람이 36%였다.

  민건련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정부가 도박의 광고를 제한하고, 홍보교육을 펼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초중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정확한 도덕관 및 가치관 형성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이 도박의 피해를 이해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민건련은 또 정부가 법 집행을 강화해 18세 이하 미성년자의 도박과 관련 장소 진입을 엄금하고 도박의 배당률 등 정보를 포함한 축구 도박의 홍보를 제한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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