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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첩, 대만에 5000명 이상 암약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5-03 12: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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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2호, 5월4일]   중국 공작원 5000명 이상이 현재 대만에 잠복해 암약하고 있다고 미국 군사전문지 디펜스 뉴스 인터넷판이 28..
[제172호, 5월4일]

  중국 공작원 5000명 이상이 현재 대만에 잠복해 암약하고 있다고 미국 군사전문지 디펜스 뉴스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는 린중빈(林中斌) 전 대만 국방차장(차관)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중국의 스파이들이 대만사회에 깊숙히 침투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중국 공작원 가운데 여성 요원 일부는 대만의 최대 해군기지인 쭤잉(左營) 등 군사거점 주변 노래방 등 유흥가를 발판으로 현역 군인에 성매매까지 하면서 기밀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디펜스 뉴스는 소개했다.

  안보문제 전문가인 린 전 차장은 중국 공작원이 택시 운전기사로 일하는 사실을 직접 확인, 조사국에 신고한 적이 있으며 당국도 그를 주시해 왔다고 통보해온 것으로 설명했다.

  그는 "5000명 이상이라는 중국 공작원수도 가장 적게 잡은 숫자"라고 강조, 그 이상이 대만에서 암약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국과 국가안전국 등 수사-정보기관은 택시 운전기사와 노래방의 호스테스 등으로 위장한 중국 공작원을 일부 확인했지만 이들의 동정을 탐지하면서 중국 당국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신병을 구속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49년 국부군이 대만으로 쫓겨온 이래 중국의 군과 정보기관은 대만에 공작원을 계속 파견해 왔다.

  디펜스 뉴스는 양안 간 경제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대만의 기업 관계자와 유학생이 중국 당국에 포섭돼 간첩활동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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