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5호, 5월25일]
오랫동안 장백지의 매니저를 맡아왔떤 진람(陳嵐)씨가 기자 회견을 통해 장백지에 대한 분노를 터뜨렸다.
..
[제175호, 5월25일]
오랫동안 장백지의 매니저를 맡아왔떤 진람(陳嵐)씨가 기자 회견을 통해 장백지에 대한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장백지를 더 이상을 참을 수 없고 보고 싶지도 않다"면서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를 발표했다.
사정봉과 작년 가을 결혼해 임신 중인 장백지는 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 하지만 그 뒤에는, 매니저 진씨가 장백지의 무책임한 스케줄 펑크에 대한 대책과 배상금 지급 등으로 하루하루를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 데뷔하자마자 부친의 빚 문제나 매니저와의 싸움과 이별 등 거듭되는 트러블에 휩쓸린 장백지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친 것이 진씨다. 부친의 빚을 갚아준 후 여배우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받침해왔다.
그러나 장백지는 진씨의 의견을 무시하고 사정봉과 전격 결혼, 임신에 이르렀던 것이다.
지난 18일 진씨는 회견을 통해 "앞뒤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행동해온 그녀를 더 이상 뒷받침하긴 힘들다"면서 "그동안 나의 노고에 대해 배상금을 지불해 줄 필요까진 없으나, 빌려 간 돈은 갚았으면 좋겠다"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한편 장백지 측은 매우 곤혹스러워하며, 매니지먼트 계약에 관한 것은 잘 모르나 돈에 관한 문제는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