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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반환 10년, 식지 않는 홍콩-중국 이민열풍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5-30 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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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6호, 6월1일]   금년은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지 10년을 맞는 해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홍콩으로 또 홍콩..
[제176호, 6월1일]

  금년은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지 10년을 맞는 해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홍콩으로 또 홍콩에서 대륙으로 이어지는 이민행렬은 여전하다.

  10년 동안 홍콩으로 온 대륙 이민자 수는 50만명을 넘는다.  홍콩 정부는 급격한 인구 유입을 막기 위해 엄격한 이민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때문에 이민이 허가된 사람 대부분은 홍콩인과 결혼한 대륙 여성들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어려운 심사를 거쳐 운 좋게 홍콩으로 이민 오는 대륙인 모두가 홍콩드림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육체노동을 비롯, 홍콩의 3D 직종과 저임금 층을 형성하는 대륙인은 홍콩인들로부터 차별을 받거나 또 높은 물가로 궁핍한 생활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민은 대륙에서 홍콩으로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것은 아니다.  홍콩의 바쁜 생활과 긴장감 등을 견디기 힘들어 하는 시민들이 물가가 저렴한 대륙으로 이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 수는 수십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한편, 요즘 홍콩에서는 신혼의 40%가 홍콩-대륙 커플이라고 한다.  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홍콩에서 해마다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는 바로 중국에서온 이민자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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