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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수돗물 오염 500만명 ‘생수 사재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6-07 1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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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7호, 6월8일]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 인근에 있는 타이후(太湖) 호수에 녹조(綠藻)가 확산돼 수돗물이 오염되면서 ..
[제177호, 6월8일]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 인근에 있는 타이후(太湖) 호수에 녹조(綠藻)가 확산돼 수돗물이 오염되면서 500만명의 우시 시민들이 생수 사재기에 나섰다고 조선일보가 2일자로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타이후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총면적 2388㎢)로 우시의 유일한 식수 공급원으로, 최근 공장과 농장 등에서 배출된 오염물질과 비료가 대거 유입되면서 수온이 올라가고 녹조가 퍼져 물이 썩어가고 있다. 타이후의 수위(水位)는 최근 2.97m까지 낮아져 5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심한 악취가 나기 시작한 데다, 앞으로 4~5개월 동안 녹조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중국과학원의 분석이 나오면서, 시민들이 일제히 생수 사재기 소동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평소 한 통에 5위안(약600원) 정도이던 생수 가격이 50위안(약 6000원)으로까지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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