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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회과학원이 펴낸 열국지 "고조선-고구려는 한국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6-07 11: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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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7호, 6월8일] 동북공정 왜곡 바로잡아   중국사회과학원이 최근 공개한 국가별 개괄서 '한국'편에서 고조선과 고구려를 모두 ..
[제177호, 6월8일]

동북공정 왜곡 바로잡아

  중국사회과학원이 최근 공개한 국가별 개괄서 '한국'편에서 고조선과 고구려를 모두 한국의 고대국가로 인정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는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가 중국 지방정권 역사'라는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변강사지(邊疆史地) 연구중심의 동북공정(東北工程) 연구 결론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사회과학원이 펴낸 열국지(列國志) '한국'편 42~43쪽 '고대사-고조선시기'에는 '고조선은 한반도에서 최초로 건립된 국가'라고 기술돼 있다.  단 고조선의 건국 연대가 기원전 2333년이라는 기록은 '단군신화에 따른 것으로서 증명할 근거가 없다'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책자는 또 44쪽 '고대사-삼국시기' 편에서 '고조선과 진국(辰國)이 멸망한 이후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주요 국가 3개가 출현했다'며 '이를 사서에선 삼국(三國)이라 부른다'고 적었다.  또 고구려에 대해 '예맥의 한 갈래로 부여 귀족 주몽이 건국했으며 668년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 의해 멸망해 신라에 병합됐다'고 기술해 고구려가 한국 고대사의 일부분임을 분명히 했다.

  열국지는 중국이 대외정책용으로 지난 1999년부터 8년 간의 연구작업을 거쳐 최근 258권의 책으로 묶어낸 국가별 개괄서로 최근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한국편은 베이징(北京)대 역사학 박사 출신인 사회과학원 아태연구소 둥샹롱 (董向榮)연구원이 2005년 말 저술을 완료한 것으로 한국 개요와 역사,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문화체육 등 모두 7장, 184쪽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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