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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치약 '디에틸렌글리콜' 사용 않겠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6-20 10: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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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9호, 6월21일]   미국등에서 중국산 치약의 안전성 문제로 리콜 조치등이 취해지고 16일 일본 후생노동성도 중국산 치약에 대해 ..
[제179호, 6월21일]

  미국등에서 중국산 치약의 안전성 문제로 리콜 조치등이 취해지고 16일 일본 후생노동성도 중국산 치약에 대해 리콜을 결정해 중국산 치약의 안전성 문제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치약을 제조하고 있는 중국내 한 회사가 자사의 치약제조에 이 같은 성분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MAXAM'치약을 제조하는 상해 'White Cat Shareholding'사는 지난달 21일 자로 모든 제품에서 디에틸렌글리콜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디에틸렌글리콜이 치약 제조에 흔히 사용되어 왔다고 밝히며 검사상 저농도의 디에틸렌클리콜은 건강에 해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울러 해명했다.

  중국내 제품의 질을 감시하는 'watchdog' 시스템은 홍콩이 'MAXAM'치약을 포함한 3가지 브랜드의 제품이 마트에서 판매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앞서 홍콩은 미국과 뉴질랜드,  싱가폴, 파나마를 비롯한 일부 라틴 아메리카와 캐리비안해 국가들이 중국산 치약에 대한 경고 강화및 리콜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중국산 치약을 마트에서 추방시켰다.

  이에 앞서 작년 파나마에서는 디에틸렌글리콜이 들어간 감기약 때문에 51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한 16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중국내 2개업체로 부터 수입되 호텔 등의 숙박업소에 공급되어 온 '쿨 화이트'등의 치약에서 독성이 있는 디에틸렌 글리콜이 검출됨에 따라 리콜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정부는 지난주 언론들이 중국 제품과 약품의 안전성에 대해 공포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했으나 이에 대해 일부 당국 관계자는 중국 제품에 대해 100% 안전성을 장담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중국 언론은 중국 정부가 파나마에서의 중독된 기침약으로부터 미국내 애완동물 사료까지 메이드인 중국제품에 대한 전 세계적인 불신에 대해 해명에 급급하던 중국 당국이 4월 식약품 안전 강화 5개년 계획을 마련하는등 대책 마련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는 향후 안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문제 제품을 즉각 회수하도록 하는 일련의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또한 이와 관련 지난 달 29일 뇌물 수수혐의로 기소된 전 식약품 관련 최고위 관리에게 이례적으로 사형을 선고하는등 점점 커지고 있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안전관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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