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호, 7월4일]

  홍콩 올림픽 조직 위원회가 주최하고 삼성이 단독 스폰서로 참여한 Olympic Day Run 행사(Running Festival)가 지난 6월24일 오전 홍콩 완차이 스포츠그라운드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Olympic Day Run 행사는 홍콩 시민에게 올림픽의 스포츠 정신을 고무시키고 개인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목적 하에 매년 실시 되어왔다.

  8시30분부터 시작된 개막식 행사에서 Timothy FOK 홍콩 IOC 위원은 "금년 올림픽데이 런 행사에 4천여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참가해 홍콩 스포츠는 물론 북경올림픽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고 말한 후 "특별히 이번 행사를 위해 전폭적인 후원을 해준 삼성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병욱 상무는 "운동경기와 평화가 분명하고 강한 관계가 있다는 믿음은 삼성이 여러 스포츠를 후원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한 후 "우리는 스포츠가 지향하는 공정한 경쟁, 평화, 그리고 즐거움이 사람들로 하여금 인종과 종교, 성별은 물론 지역적인 차이를 뛰어넘는데 기여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행사에 단독 스폰서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적 이미지 구축을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삼성은 2008년 북경올림픽경기의 개최도시 중 하나인 홍콩에서 삼성이 올림픽 공식 스폰서라는 것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SOVIS(Samsung Olympic Visual Identity System) 로고를 적극 활용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본사 박근희 사장과 홍콩법인 김병욱 상무, 홍콩 IOC 위원인 Mr. Timothy Fok 과 석동연 주홍콩총영사가 참석했다.

  홍콩 시민과 홍콩거주 외국인 약 4,000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은 완차이 스포츠그라운드를 시작점으로 해안 도로를 따라 홍콩의 상징물인 Convention Center 등을 지나 총 4.5Km의 코스를 청명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의 경치를 즐기며 마음껏 달렸다.

  특히 이날 7세의 남자 어린이가 아버지와 함께 전 구간을 완주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고, 88세의 할아버지 또한 전구간을 가뿐하게 완주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달리기 이외에 삼성 제품전시를 통해서 참가자들이 직접 삼성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코너도 만들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한편, 게임 부스 운영, 치어 리더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행사를 더욱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이날 행사는 아침 8시 반에 시작해서 11시 30분에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