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호, 7월20일]

자문위원 13명... 신규위원 4명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제13기 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홍콩지역협의회(지회장 김구환) 위원에 대한 위촉식이 지난 16일 총영사관 6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위촉된 13기 평통 위원은 강봉환, 김구환, 김범수, 김병렬, 방혜자, 석청영, 송영란, 이병욱, 장승엽 등 9명이 연임됐고, 강호천, 고정욱, 박정상, 이명희 등 4명이 신규 위촉 됐다.  

  석동연 총영사는 "오늘 위촉된 제13기 평통위원들에 축하를 드리며, 그동안 수고해 주신 12기 위원들의 좋은 전통을 이어 가길 바란다"고 한 후 "그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주셨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가 되며, 정부와 총영사관 등에 언제든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의견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석 총영사는 이어 "우리 한인사회가 홍콩사회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평통은 헌법 제92조에 따라 설치된 헌법기관으로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다.

  평통위원은 2년 임기의 무보수·명예직으로서,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헌신 봉사하며, 지역과 직능 분야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