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호, 8월24일]

  미국의 완구회사 마텔(Mattel)사는 14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1,800만 건 이상의 중국완구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 완구 중 절반 이상은 미국에서 팔려나간 것이고 나머지는 한국 등 세계 전역에서 판매됐다.

  리콜 조치를 결정한 미국 소비제품 안전위원회는 리콜 이유는 완구에 칠한 페인트에 납 성분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된 데다 자석 부품이 쉽게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아직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텔 사는 앞서 8월 2일에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96만 7,000건의 중국제 플라스틱 완구제품의 리콜을 실시한 다고 발표했다.  당시에도 납 성분의 초과 함유가 문제가 됐다.

  리콜 대상의 내역은 다음과 같다.

Polly Pocket, Battman Magna, Doggy Daycare, Shonen Jump's One Piece 등 730만 건, 바비인형 Tanner 68만3000 건, Pixar Sarge 25만3000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