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호, 9월14일]

  강원도(도지사 김진선. 사진)가 중국관광시장 개척을 위해 9월10일부터 14일까지 홍콩, 광주, 상해 3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관광설명회가 지난 10일(월) 홍콩에서 시작됐다.

  침사초이 쉐라톤호텔 볼룸에서 개최된 설명회에는 한국여행사와 홍콩의 윙온, 홍타이, 썬플라워 등 대형 여행업체를 포함한 50여개 여행사 및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비롯한 국내외 항공사, 언론사, 교육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강원도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강원관광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강원도립예술단 공연과 강원도지사 환영사, 홍콩여유협회 의장 축사, 강원관광 프레젠테이션, 감사패 및 공로패 증정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그동안 홍콩 관광객의 강원도 유치에 도움을 준 홍콩 6개 여행사 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에서 여행사 대표들은 내년에는 홍콩관광객들을 더 많이 송객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김영주 단장이 이끄는 도립예술단의 아름다운 전통무용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강원도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데 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의 도움이 컸다고 말하면서 광주, 상해의 행사도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이름난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도지사가 직접 중국 순회방문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의미를 강조하면서 강원관광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