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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의 홍콩생활 생생 리포트 - 홍콩 추천 야경 스포트 BEST 5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9-13 19: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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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9호, 9월14일] 홍콩의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소 소개    '홍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 안에 반드시 등장하..
[제189호, 9월14일]

홍콩의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소 소개
   '홍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 안에 반드시 등장하는 것이  「100 만달러의 야경」.  그러나 홍콩을 대표하던 이 말이 지금은 세계 여기저기서 사용하고 있어 원조격인 홍콩의 인상이 조금은 희미해져 버린 것 같다.

  그렇지만 역시 본가는 본가, 이른바 빅토리아피크를 비롯한 홍콩의 곳곳에는 경치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밤거리가 도처에 널려있다.

  오늘은 홍콩 야경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재발견 해볼 수 있는 장소 다섯 곳을 엄선해 보았다.

엄선한 베스트 야경 5곳
1. 산정(피크)
2. 구룡 피크(카울룬 피크)
3. 홍콩 인터콘티넨탈 호텔 로비
4. 스탑스 로드 전망대
5. 황후상광장(皇后像廣)



1. 산정(피크)
    세계 3대 야경을 마음껏 즐기자

  홍콩, 아니 아시아의 여러나라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관광지의 하나인 빅토리아피크.  홍콩 시내, 빅토리아만, 구룡, 그리고 배후 장막을 치고있는 산까지 바라볼 수 있는 장대한 일대 파노라마는 언제 봐도 압도적이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는 100만달러의 야경은 나폴리, 하코다테와 함께 세계 3대 야경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그 중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현재 피크의 메인 건물인 「피크타워」가 2006년 3월께 개장해 야경과 함께 쇼핑몰과 마탐투소관, 레스토랑 등 여러 시설을 즐길 수 있다.

  피크트램에서 내린 뒤 좌측의 사자정(라이온즈 파빌리온, 獅子亭)에 가거나 우측으로 가서 르가드 로드(盧吉道)를 걷자.  특히 르가드 로드를 10분 정도 걸어가 바라보는 풍경은 빅토리아 만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관점.

  산의 경사면을 깎아 다리를 걸쳐놓은 것 같은 산책길이라 피크타워 부근에서 바라보는 경치보다 눈아래에 펼쳐진 빌딩들이 박력 만점.  다만 밤이되면 가로등이 희미하기 때문에 불안할 수 있으니 그룹으로 행동하도록 하자.  

접근방법:
① MTR 홍콩선 「센트럴」하차.  J2 출구를 나와 차타화원(遮打花園)을 산측을 바라보며 걸으면 화원가   (花園街)가 나온다.  중국은행과 청콩빌딩 사이의 화원가를 오르면 피크트램역에 도착.  도보 약10 분.

② 센츄럴 스타 페리 승강장 앞에서 「15C 」 버스가 피크트램역까지 운행.  약3분.  요금 HK$3.2.  그곳에서부터 피크트램을 타고 8분 정도면 피크에 도착.

③ 센츄럴 산정행의 15번 버스가 교역광장(Exchange Square)에서 운행.  약 30분 정도 소요.  요금HK$9.2 .


2. 구룡피크(카오룬피크/飛鵞山)
    이 경치를 바라보면서 사랑의 고백을 하면 100 %성공!


「이거야 말로 진정한 홍콩의 야경!」이라고 말하고 싶다면 꼭 이곳을 방문해 야경을 보아야 한다.  홍콩섬과 구룡반도의 대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는 홍콩 NO 1의 야경 스포트.   낮에도 훌륭한 경치를 볼 수 있지만 야경이 단연 강추.   다만, 관광지화 되어 있지 않아 MTR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고, 오로지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 게 조금 난점.

  관광지화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레스토랑이나 매점 등의 시설이 없다는 것.  그 때문에, 오히려 야경 그 자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접근방법:
  구룡반도에서 택시를 이용.  택시기사에게 「飛鵞山산(페이온산)」이라고 써 보이면 OK.

  침사초이 부근에서 카울룬피크 왕복이 약 1시간 반.  택시 요금은 HK$250 ~350정도.

  4사람 등 그룹이면 한 명 당 HK$60 ~90 정도면 된다.

  택시는 경치를 바라보고 있는 동안 기다려 달라고 하자.


3. 홍콩인터콘티넨탈 호텔 로비에서 바라보는 야경
    홍콩의 매력이 응축된 공간


  구룡반도에서 삐죽이 나온 끝이라는 최고의 입지에 있는 인터콘티넨탈 호텔.  엔터런스 로비에서 바라보는 빅토리아만 그리고 홍콩섬의 거대 빌딩군의 야경은
침사초이 부근 호텔에서는 가장 훌륭하다.

  로비에는 전면 유리벽은 빅토리아만과 홍콩섬의 대파노라마, 바다와 고층빌딩들이 구성하는 백만달러의 야경을 독점하고 있다.  

접근방법:
  MTR 첸완 「침사초이」역에서 하차.  E출구를 나와 네이단 로드를 따라 페닌슐라호텔 방향(남쪽). 페닌슐라 호텔옆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진행.

  소고백화점(Sogo)이나 Inter Continental Hotel 표지가 있다.  그곳을 따라 걸어간다.

  소고백화점에서 왼쪽으로 돌아 J출구를 나오자마자 도보 약10 분.


4. 스탑스 로드 전망대(司徒抜道瞭望處)
    손에 잡힐 듯한 홍콩 야경


  완차이로부터 스탑스 로드(司徒抜道)를 이용해 산정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도중 관광버스가 많이 정차해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이 스탑스 로드(司徒抜道)가 된다.  피크에서의 야경은 위로부터 내려다보는 경치이지만, 여기의 전망대는 피크보다 낮은 위치에 있어 맨션이나 빌딩이 거대한 병풍처럼 줄지어 있는 것을 바라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合羽中心(호프웰 센터)이나 中環中心(센트럴 플라자)등의 유명 빌딩이 눈앞으로 다가오며, 센트럴부터 코스웨이베이까지의 파노라마 뷰도 즐길 수 있다.  피크와는 다른 경치를 즐기러 나가 보자.  

접근방법 :
    버스로도 갈 수 있지만, 내리는 장소를 알기 힘들기 때문에 택시가 용이하다.
  MTR 홍콩선「완차이」역이나 「코스웨이베이」역에서 택시 탑승.  시터우빠도우 리우몽취이「司徒抜道瞭望處」라고 쓴 종이를 운전기사에 건네주자. 약 10분에서 15분 후면 도착.  약 HK$30 ~40.


5. 황후상광장(皇后像廣場)
    재운을 부르는 야경을 보러 가자


  금융도시 홍콩.  그 금융 도시 홍콩을 대표하는 거리가 센트럴이다.  HSBC(홍콩상하이은행), 스탠다드·차터 은행, 그리고 중국은행, 홍콩의 지폐를 발권하는 은행 본사가, 황후상광장(皇后像廣場) 앞에 우뚝 솟아있다.  그리고 홍콩에서는 손에 꼽히는 콜로니얼 건축 양식의 입법의회가 황후상 광장에 맞닿아 있다.  저녁때부터 저마다의 빌딩들이 라이트 업을 시작한다.  이때가 바로 세계의 금융도시 홍콩을 상징하는 야경을 즐겨 볼 시간이다.  이 자리가 재운을 부를 것임에 틀림이 없다.

  이 광장에는 분수가 있어 이를 배경으로 은행의 건물들을 촬영하자.  그러면 근사한 한 장의 우편엽서가 만들어 진다.  

접근방식:
  MTR 홍콩선「센트럴」에서 하차. K출구를 나오면 바로.

  눈이 아파올 정도로 눈부신 홍콩 야경의 매력을 재발견 해 줄 수 있는 명소가 아닌지.  연인과 함께, 가족이나 한국서 온 방문객과 함께 다시 한번 그곳을 방문해자.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에 짙게 배어있는 가을을 느끼며 홍콩 야경에 흠뻑 취해본다면 홍콩에서의 삶이 더욱 값지고 풍요롭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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