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호, 9월21일]

  지난 17일, 한인 여성회(회장 장은명)가 주최한 제23차 정기월례 오찬회에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홍콩한인여성들이 모여 장은명 회장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장은명 회장은 1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내년 2월14일부터 3월16일까지 한 달간 펼쳐질 제36회 홍콩예술제(Hong Kong Arts Festival)의 역사와 의미 등을 되새겨 본 후 공연 작품들에 대해 설명을 해 나갔다.

  장 회장은 "홍콩에 사는 한인들보다 한국 관광객들이 오히려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가까운 곳에서 세계유수의 필하모닉이나 발레단, 연극 등이 펼쳐지다 보니 희소성이 적어서 그런 것 같다"면서  "금년에는 뉴욕필과 런던필,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렛도' 등 그 어느 해보다 훌륭한 예술인과 작품들이 초청됐다"면서  좋은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여성회 월례오찬에 처음 참석했다는 한 회원은 "뉴욕에서 거주하다 홍콩으로 이주해 오면서 가장 우려했던 점이 문화생활이었는데, 홍콩에서도 공연이나 전시 등 문화행사가 이렇게 활발하게 열리는 줄 몰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07년 2월에 시작되는 홍콩예술제에 대한 Advance Booking은 10월17일부터 11월24일까지 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 예약한 사람들에 한해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일반 매표소에서의 예약은 1월12일부터 가능하다.(관련 홈페이지 www.  hk.artsfestival.org)  

  한편, 여성회에서는 홍콩의 골퍼들을 위해「만다린 골프 용어집」을 발간했다면서, 구입은 여성회 사무실과 한식당 아리랑, 신라식품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고 밝혔다.

  20페이지의 포켓용 만다린 골프용어집은 HK$10에 판매된다.  

  문의는 여성회로 전화(2907-6182) 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