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1호, 9월28일]

  지난 19일 홍콩유소년축구팀인 '코차이나 유소년 축구교실'이 KBSN 방송의 '슛돌이 3기'팀을 홍콩 그라운드에서 만났다.

  신생팀인 코차이나 유소년축구교실팀은 우리나라 유소년 국가대표로 불리는 고국의 동갑내기 축구 국가대표팀을 맞아 우정을 다지며 넓은 운동장을 누볐다.

  유소년 축구교실의 김동명 감독은 "이제 탄생한지 3주된 우리팀이 슛돌이를 상대하기는 처음부터 버거운 경기"였다면서 "그러나 이기고 짐에 관계없이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축구에 대한 열정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친 후 바비큐 파티장에서 만난 유상철 감독은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고 더 많은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어 해외 원정경기를 갖게 됐다"면서 "홍콩 유소년팀 어린이들과 경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준 홍콩 교민들 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슛돌이팀 골대를 향해 슛을 날려 멋지게 성공시킨 김준형 선수와 슛돌이들이 쉴새 없이 쏘아대는 공을 잘 막아낸 조영현 어린이는 응원 나온 어머니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그맨 이병진과 KBS 최승돈 아나운서의 해설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10월1일(월)과 8일(월) KBS 2TV를 통해 방송되며, 재방송과 유선(Cable)방송을 통해 약 12회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