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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투자 황금비율은 60:40" - 전문가 10人이 말하는 투자 전략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11-08 15: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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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호, 11월 8일] <b>국내·해외 3:2가 적당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가장 많이 추천  </b> ..
[197호, 11월 8일]

<b>국내·해외 3:2가 적당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가장 많이 추천  </b>

  올 한해는 해외 펀드 열풍의 도가니였 다. 작년 말, 국내 주식형 펀드 대 해외 주식형 펀드 비율은 84:16이었는데 지금(31일 기준)은 57:43으로 엄청 불어났다.  이런 속도라면 조만간 해외 주식형 펀드 비율이 더 커질 판이다.  그런데 궁금하다. 과연 국내 주식 펀드와 해외 펀드와의 적정한 비중이 있을까? 만약 펀드를 해외 주식형으로 들고 있으면 위험한 것일까. 이에 증권사 10곳에 "국내 펀드와 해외 펀드의 이상적인 비중이 얼마냐"고 물어봤다.  가장 많은 대답은 60:40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를 더 많이 가져가라는 것.  10곳 중에 해외 펀드 비중을 더 많이 가져가라고 답한 곳은 미래에셋 한 곳밖에 없었다.  만약 우리가 현재 해외펀드를 편식하고 있다면, 어떤 국내 펀드에 가입해야 좋은지 추천도 받아봤다.

◆ 잘 아는 시장의 투자 비중을 높게

  국내 시장의 투자 비중을 더 높게 가져가라는 이유는 무엇일까?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나 상품개발 본부장들이 꼽는 이유는 해외에 비해 국내 시장의 정보 접근성이 용이하며, 여전히 주가 수준이 낮고, 비교적 시장이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이종우 교보증권 센터장은 국내 펀드 대 해외 펀드의 이상적 투자비중을 7대 3으로 제시했다.  이 센터장은 "국내 시장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정보가 비교적 열려 있지만, 해외 시장은 지수 움직임 이외에 자세한 것은 사실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한국 증시가 안정성 면에서는 선진국보다 덜하고, 신흥시장에 비해서는 성장성이 떨어지지만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일정 수준의 성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또 윤세욱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지수) 한국 지수의 주가수익배율(PER)은 12.8배로 전세계 지수의 14.5배보다 여전히 낮다"고 말했다.  PER은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 보는 지표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이다.

  윤 센터장은 6대 4 정도의 비율로 국내 펀드를 더 많이 가져가라는 조언이다.  반면,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센터장은 신흥시장의 매력도가 더 높다는 점에서 3:7의 비율로, 유일하게 해외 펀드를 더 많이 가져가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 또한 놓쳐선 안 되는 매력적인 기업들이 많으므로 반드시 일정 부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증권전문가들이 꼽는 국내 펀드는?

  해외 펀드 열풍 속에서도 국내 펀드를 더 많이 가져가라는 조언이 많으므로, 어떤 국내 펀드에 가입해야 할지를 물어봤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를 꼽은 사람이 4사람이었고, 그 다음은 '미래에셋 디스커버리'가 3사람이었다.  또 '신영밸류고배당주식'과 '삼성배당주 장기주식'이 2표씩 나와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KTB마켓스타',     '교보위대한성장주', '신영마라톤', '한국네비게이터주식', '삼성리서치주식', '하나UBS 배당60주식' 등이 거론됐다.

  배진묵 대우증권 상품개발마케팅부 부장은 미래에셋인디펜던스 펀드를 추천하며, 국내 성장형 펀드 중 장단기로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을 꼽았다.  또 오희열 우리투자증권 상품지원본부 상무는 "배당주에 투자하지만 성장성에 중점을 두고 투자하기 때문에 기존 배당주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상승장에서 뛰어난 수익을 올린  다"는 이유로 삼성배당주장기 펀드를 권했다.

  이 밖에 윤세욱 메리츠증권 상무는 "배당주 펀드는 역사적으로 조정기에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낮으므로 투자 자산의 일정 부분을 배당주 펀드로 갖고 있을 만하다"며   '신영밸류고배당주식' 펀드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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