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호, 11월 23일]

  대한검도 홍콩지부(사범 김영수)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2007년 하반기 정기 승단심사와 교류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는 이종림 실무부회장(검도8단,범사)과 고규철 충북 수석사범(검도8단, 범사), 차경옥 대학검도연맹 회장(검도 7단, 교사) 등이 참석했다.

  14일 홍콩에 도착한 일행은 한국은행 하용이 소장(재홍콩 대한검도회 고문)이 주최하고 두민균 부총영사, 김일고 한국학교 이사장및 재홍콩대한검도회 일행이 참석한 저녁만찬에서 작년 세계대회 우승이 중국 및 홍콩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 홍콩지부의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었다.

  15일 오전에는 마카오 검도연맹을 방문하여 그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한국검도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한 한국 방문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마카오 연맹에서는 대한 검도회 및 홍콩지부의 원조를 부탁하였다.

  이번에 실시한 승단심사에서는 심천, 홍콩지역에서 지원한 회원들이 열심히 노력하였으며 이후 실시한 교류전에서는 홍콩검도연맹과 중국 현지 검도인들이 참석하여 홍콩지부 한국인들과 홍콩검도연맹의 시합을 벌였다.

  1, 2단으로 편성된 우리 회원들이 2, 3단으로 구성된 홍콩연맹을 크게 격파하여 한국검도의 위상을 날렸다.

  교류전 이후 가진 합동연습에는 한국에서 온 부회장과 사범들이 호구를 착용하고 홍콩 및 중국인들을 직접 지도해 지부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특히 교류전에 참석한 홍콩과 중국인들에게는 홍콩 체육회(회장 이원욱. 사진)와 홍콩 지부(회장 성제환)가 마련한 값진 기념품을 전달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3일간의 일정을 마친 일행들은 16일 오전 심판 자격으로 초청된 홍콩지부 김영수 전무이사 겸 지도 사범의 인솔로 제3회 재중국한인검도 교류전을 위해 상해로 출발했다.  마지막으로 이종림 실무 부회장은 한인회, 홍콩 총영사관 및 교민들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