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호, 11월 23일]

  홍콩 씨티대학(City University) 의 한국어과정 1회 졸업식이 지난 15일 오후 씨티대학교에서 Dr. Paul Corrigan과 Dr. Aileen L Y Chan, 이현주 강사 등 어문학부 관계자 및 석동연 총영사, 조원형 영사, 강호천 상공회장과 졸업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석동연 총영사는 "홍콩은 아주 가까운 한국의 이웃으로, 매일 같이 인적.물적 교류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텔레비전이나 영화관을 통해 드라마와 한국 영화를 쉽게 볼 수 있다.  오늘 여기 참석한 학생들 중 몇몇은 대학원으로 진학을 하고, 또 몇몇은 한국으로 유학을 간다고 들었다.  여러분들이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향후 한.홍간 교류에 큰 역할과 기여를 해 줄 것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한 18명의 학생들은 모두 한국어와 한국이 너무 좋아한다며, 어렵지만 이렇게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장차 한국어-중국어 혹은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사가 되거나 한국어를 가르치는 명강사가 되고, 한국의 대기업에 들어가 역량을 발휘해 한-홍콩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는 등의 희망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