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호, 12월 7일]

중국은 국내 투자자들이 홍콩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홍콩직통(through-train)을 확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국가외환국(SAFE)이 주장했다.

  지난 달 29일 SAFE의 리양 연구원은 "홍콩직통은 자본계정을 일부 개방하는 것으로 중국이 이 프로그램을 확고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홍콩직통이 실시되면 투자자들은 현재 허가된 거래 지역과 은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는 톈진(天津)에 위치한 일부 은행에 대해서만 거래가 허가된 상태다.

  지난 8월20일 SAFE는 홍콩직통 프로그램을 소개했지만 최종적인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시행을 미뤄왔고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홍콩직통을 무기한 연기할 뜻을 시사하기도 했다.

  리 연구원은 중앙정부가 홍콩직통과 관련한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고 이 프로그램의 세부사항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