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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소식] K-PAFA를 아시나요?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12-13 1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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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호, 12월 14일]   지금 홍콩에서는 매주 일요일이면 홍콩의 그라운드를 누비며 홍콩팀, 일본팀 등을 상대로 축구에 열정을 쏟..
[201호, 12월 14일]


  지금 홍콩에서는 매주 일요일이면 홍콩의 그라운드를 누비며 홍콩팀, 일본팀 등을 상대로 축구에 열정을 쏟아 붓는 축구동호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홍콩은 물론 심천이나 광주에 거주하는 한인 남성들, 특히 아이들을 둔 아빠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홍콩한인축구동호회 '한국아빠축구협회(K-PAFA(Korea-Papa Football Assignation)'    (단장 조완식)가 바로 그 팀이다.

   현재 부산 아이파크 코치로 있는 김판곤씨가 홍콩에서 '김판곤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하던 2002년, 축구교실에 보내 놓은 아들 딸들이 열심히 축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아빠들이 '우리도 아빠축구팀을 만들자'며 의기투합해 만든 팀이 바로 K-PAFA다.

   그러나 나이 지긋한 중년 아빠들이 만든 축구팀이라고 우습게보면 안 된다.  30~40대가 주축을 이룬 30여명의 회원들은 보통 때는 회사나 업체에서 각자 열심히 일을 하고, 일요일만 되면 운동장에 모여 신 내린듯 공을 차는데 실력이 장난 아니다.

   지난 10월, 광주에서 열린 전축체전에서 교포팀 중 가장 막강한 필리핀팀을 맞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선방을 했다.

  또한 홍콩 내에서도 홍콩아마추어축구협회에 가입, 홍콩한인축구협회(KOFA)는 물론 다양한 클럽의 홍콩축구동회와 일본인 축구동호회 등과도 친선경기를 벌이며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PAFA는 지난 9일 홍콩대학 운동장에서 몇 차례 친선게임을 가졌던 홍콩팀을 초청해 가족 응원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말총결산 축구대회를 가졌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회원 가족과 후원자들을 초청해 송년 BBQ 파티를 열고 가족과 함께하는 'PAFA'팀의 두터운 우정을 다졌다.

  행사를 준비한 김응석 총무는 "수 년간 그라운드에서 열정을 쏟으며 함께한 팀원들이라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라면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그는 또 "여기에 회원들이 내놓는 특별후원금과 하나투어의 김석걸 사장과 하이트 맥주 총판을 하는 한인 사업가 우성민 사장 등의 든든한 지원도 동호인들이 재정적인 어려움 없이 축구에 전념할 수 있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PAFA는 오는 16일 해피벨리 Pitch no.2에서 오후 4:30~6:00까지 홍콩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경기에 관심이 있거나 참가를 원하는 한인은 당일 오후 3:40분까지 코즈웨이베이 MTR 'A' 출구로 나가 팀원과 합류하면 된다.

  또한 PAFA 축구동호회에 가입을 원하는 한인들은 단장이나 총무에게 연락을 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에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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