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호, 12월 14일]

  지난 10일, 홍콩과학기술대학(과기대)에서는    삼성전자 후원으로 '제1회 청년창의과기설계대회' 총결선이 열렸다.

  50명이 넘는 과기대 공학원의 본과생들이 이 대회에 참가하여 새로운 디지털 전자설계를 통해 무궁한 창의력과 수준 높은 컴퓨터기술 및 관련 지식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과기대생을 대상으로 한 교내 전자(디지털) 설계 대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미래 디지털 라이프에 대한 학생들의 참신한 상상력을 계발하고자 삼성에서 전폭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10월18일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는 총 19개 팀이 참가해 새로운 상품의 설계 내용과 사용 용도 및 장점 등을 심사위원단에게 소개했다.

  결선에 진출한 4개 팀 중 우승은『전방위 360도 박스(Display Box 360(DBO360)』를 발명한 찬체사우, 로펴킨, 찬윙이 등 3학년생 팀에게 돌아갔다.

  홍콩 삼성전자의 김병욱 법인장은 "삼성과 과기대 공학원은 과학기술혁신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을 창조해 나간다는 공통된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삼성은 새로운 시대의 과학기술 인재들과 더불어 이러한 비전을 추구해나갈 것이며, 과기대와 같은 현지 학계와 협력해 새로운 시대의 디지털라이프를 개발해 나갈 창의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인재들을 육성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우승팀의 찬체사우는(Chan Tsz Sau)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상품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적지 않게 이루어졌다"면서 "이번 기회에 이론을 실제로 적용시켜 상품 설계 과정을 섭렵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고, 우리 상품이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로부터 상을 받게 되어 더욱 의욕이 넘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승팀에게 서울 3일 여행권(삼성그룹본사 방문, 세계유명 Leeum 삼성예술박물관 참관 포함)을 수여했고, 준우승과 장려상에게는 삼성제품(삼성캠코더와 애니콜) 및 도서상품권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