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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중국펀드 자금 다시 몰린다는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12-13 1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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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1호, 12월 14일]   홍콩증시 기지개… 투자자 믿음 되살아날지 관심   홍콩증시가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제201호, 12월 14일]

  홍콩증시 기지개… 투자자 믿음 되살아날지 관심

  홍콩증시가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중국펀드로부터 빠져나갔던 자금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재투자를 제외할 경우 지난 달 말부터(11월 29일~12월) 5일간 5650억원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브릭스(2599억원), 이머징(593억원), 중국(565억원) 등을 중심으로 큰 폭의 자금 유입이 일어났다.

  특히 중국펀드의 경우 급락 이후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순유출되던 주간 자금 흐름이 순유입으로 반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펀드는 자금이 유입되는 만큼 수익에서도 어느 정도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주일 동안 해외 주식형 펀드 성과를 견인한 것은 중남미펀드와 중국펀드였다.

  대부분의 중국펀드가 주간 성과로 5% 이상의 수익을 거두면서 고점 대비 손실폭을 10% 수준까지 낮췄다.

  이처럼 하락도 상승도 화끈한 중국펀드에 대해 투자자의 관심이 사그라지기는 힘
들어 보인다.

  김남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락기의 경우 홍콩 H시장의 하락폭이 크고 속도도 빠르게 나타나 투자자가 망설이다가 환매 시점마저 놓칠지도 모른다는 부담감이 크게 작용했다"면서 "그러나 상승기에는 그동안 중국 펀드가 조정 후 보여줬던 거침없는 상승세에 대한 믿음이 투자자의 마음속에서 되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과 해외 펀드의 지역별 투자 비중이 가장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펀드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은 꾸준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중국펀드에 대한 관심과 기대만큼 신중한 판단도 따라야 한다.  중국 정부가 내년 통화긴축을 선언함에 따라 중국증시도 정부정책의 여파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대부분의 중국펀드가 중국 본토보다는 홍콩 H지수와 연관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홍콩H주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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