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콩한인천주교, 새 성당 봉헌식 가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06-09 02:12:54
  • 수정 2016-12-21 18:23:33
기사수정
  • [제82호, 6월10일]   홍콩한인성당(이기수 주임신부)은 지난 5일 홍콩한인 천주교 신자 공동체가 홍콩 상환, 윙청빌딩 2층에 마련..
[제82호, 6월10일]


  홍콩한인성당(이기수 주임신부)은 지난 5일 홍콩한인 천주교 신자 공동체가 홍콩 상환, 윙청빌딩 2층에 마련한 성당을 봉헌하는 예식을 가졌다.

  오후 3시에 시작된 봉헌식은 홍콩교구 총대리 요한 통(John Tong Hon) 주교 집전으로 거행됐다.

  이날 봉헌식에는 홍콩한인천주교 신자를 포함, 조환복 주홍콩총영사, 김구환, 홍의택 한인회 부회장, 류재우 한인상공회장, 한국국제학교 김석수 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전 축성 미사'를 드렸다.

  요한 통 주교는 강론에서 "홍콩한인 공동체가 많은 기도와 사랑, 만남, 협력과 정성을 모아 마련한 아름답고 깨끗한 하느님의 성전 봉헌식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한 뒤 "바오로 사도가 얘기했듯 여러분 안에 주님이 함께 하시니 '여러분의 몸이 바로 성전'이므로, 성전인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가꿔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 주교는 또 "사도 바오로의 복음서대로, 변화된 삶과 공동체의 일치 속에서 이웃과 함께 사랑을 이뤄 선교사명을 충실히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홍콩한인공동체는 1982년 한인 신자들이 교우회를 창립하면서 시작됐다.  홍콩교구 토마스 위 신부와 메리놀 외방전교회 반예문 신부의 지도로 신앙생활을 이어 오다, 1991년 6월부터는 대구대교구에서 전담 사제가 파견돼 공동체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2005년 5월, 홍콩성당을 빌려 미사를 드려오던 한인공동체는 주일학교 학생들의 미사와 교리, 기도모임, 강연 등이 늘어남에 따라 한인성당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성당마련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2005년 10월부터 한인성당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기금모금을 본격화 했으며, 신자들이 뜻을 모은 기부금과 묵주기도 등으로 경당마련의 기틀이 다져 갔다.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당과 레지오실, 교리실, 사제집무실, 제의실, 고해실, 유아방 등을 갖춘 홍콩한인성당은 다음해인 2005년 3월 1일 문을 열고, 4월 3일 첫 주일미사를 봉헌했다.

  현재 홍콩한인성당은 토요특전 130여명, 주일 교중미사에 150여명의 신자들이 참례하고 있으며, 100여명의 학생들이 주일학교에서 교리를 공부하고 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5:44)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