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호, 12월 28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지난 17일 홍콩국제공항에 삼성애니콜 올림픽 쇼케이스를 오픈했다.

  홍콩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쇼케이스에는 최신 삼성 애니콜 무선 통신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과 홍콩 시민들은 이곳에서 애니콜 휴대폰의 뛰어난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오픈 기념행사에는 석동연 총영사와 홍콩정부 민정사무국 상임비서장 Carri
e Yau, 중국홍콩체육협회 및 올림픽위원회장 Hon. Timothy Fok, 홍콩국제공항관리국 행정총재 Stanley Hui, 홍콩장애우 승마 올림픽 대표 선수 Nelson Yip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민정사무국 상임비서장 Carrie Yau는 "홍콩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공동 개최 도시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홍콩과 홍콩 시민들에게 올림픽 참여는 일생일대의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올림픽 정신을 증진시키고 올림픽 승마 대회가 홍콩의 성대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삼성과 같은 올림픽 후원사들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회 기간 동안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45,0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천 명의 홍콩 시민들이 빅토리아 공원과 사틴 공원에 설치될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를 관람하며 기쁨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이징 올림픽 홍콩위원장 Timothy Fok은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각종 정상급 모바일 기술을 선보이고, 올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에는 물론 전 세계 모든 분야,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삼성은 전 세계인들이 장벽과 거리를 넘어 서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말로 축사를 마쳤다.

  삼성전자 김병욱 홍콩법인장은 "삼성은 전 세계 통신 및 디지털 상품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그 위치를 공고히 하며, 세계 각지의 소비자에게 우수한 제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가깝게 하나로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히고 "삼성의 모든 업무 운영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적극 후원하고, 이번 올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세계, 하나 된 꿈(One World, One Dream)'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무선 통신 상품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다년간 역사적인 올림픽 대회는 물론  다양한 국제 체육 행사를 적극적으로 후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올림픽 정신을 전력 지지 계승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