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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상공회 2008년 신년하례회 가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1-11 17: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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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5호, 1월 11일]   홍콩한인상공회(회장 강호천)은 7일 오후 6시30분부터 깜종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에서 관련 기관과 특파원,..
[205호, 1월 11일]

  홍콩한인상공회(회장 강호천)은 7일 오후 6시30분부터 깜종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에서 관련 기관과 특파원, 상공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강호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76년 홍콩한인상공회가 설립된 이래 계속되어온 상공회의 신년하례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공인들의 모임으로 회원 간 친목도모는 물론, 단합된 모습으로 일체감을 이룰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면서 "2년째를 맞는 제17대 회장단은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년하례회에서는 지난 해 11월30일에 있었던 제44회 무역의 날을 맞아 한국인삼공사 홍콩법인 박찬일 법인장에게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식을 거행했다.  

  박찬일 법인장은 한·홍콩간 무역진흥을 통하여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바지한 공로로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박상철 지사장과 지난 해 말 한국으로 귀임한 LG상사의 윤태근 지사장은 상공회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로 상공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석동연 총영사의 축사와 류재우 상공회관 건립기금위원장의 건립기금 경과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은   변호영 한인회장의 건배제의에 따라 현 회장단과 함께 올해도 경제활동 및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건배를 들었다.

  식사를 마친 후 가진 2부 행사에서는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소리꾼 장사익씨가 특별 초대 돼 "여기서 부터 멀고 멀다. 칸칸마다 밤이 깊은 푸른기차를 타고 배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년이 걸린다~~" 는 노랫말의 '여행'을 시작으로 가슴이 절절이 아프고 슬픈 '찔레꽃'과 '아버지'를 부른 후, 이미자씨가 부른 '동백아가 씨'를 자신의 독특한 창법으로 노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2002년 남북 축구경기에 앞서서 애국가 를 대신해 불렀던 '아리랑'을 한민족의 혼이 깃든 목소리로 노래해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회원들은 특히 '아버지'라는 노래를 들으며 고개를 떨구며 뜨거워진 눈시울을 남몰래 감추기도 했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치는 회원들도 눈에 띄었다.

  장사익씨의 노래를 처음 듣고 진한 감동에 빠졌다는 한 회원은 "잔잔한 목소리로 시작한 노랫소리에 마음이 푸근해지더니 끊어질 듯 이어가는 한이 서린 목소리에서는 가슴이 뻐근하게 저려오고, 폭발할 듯 내품는 목청이 홀을 쩌렁쩌렁 울릴때는 가슴이 다 뻥 뚫린 것 같다"고 말했다.

  장사익씨의 공연이 끝난 후 이날 행사는 30여개의 회원사 찬조로 푸짐한 경품이 걸린 행운권 추첨으로 이어졌다.

  행운권추첨의 말미를 장식한 이날 최고의 행운권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협찬한 홍콩-일본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Mrs 박정상과 Mrs 박형준이 각각 차지했다.

  박정상 회원과 김범수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제17대 회장단 전원의 새해인사로 마감했으며, 김운용 회원과 원유관 회원이 머그컵 한세트와 고급 와인오프너를 참석자 전원에게 새해 선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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