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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는 출발... 애정 넘치는 한국국제학교 입학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3-07 1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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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2호, 3월 7일]   신입생들에게 늘 설레는 입학식, 다른 세상을 향한 첫 걸음을 내 딛는 한국국제학교의 입학생들은 선배들이 건네..
[제212호, 3월 7일]

  신입생들에게 늘 설레는 입학식, 다른 세상을 향한 첫 걸음을 내 딛는 한국국제학교의 입학생들은 선배들이 건네주는 빨간 장미꽃 한 송이를 수줍게 받아들며 얼굴을 발그레 붉혔다.

  한국국제학교 선배들은 3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입학식에서 교가를 직접 불러주고 신입생들에게 애정과 사랑을 담은 장미꽃을 일일이 나눠주며 첫 입학생들을 맞았다.

  조영우 교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지난해는 8명의 초등학생이 입학했는데 금년에는 17명이 입학해 우리 학교에 대한 한인들의 신뢰가 한층 깊어졌음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가 되었으며, 또한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든 과정에 학생을 보유함으로써 한국어과정 최초로 유아반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 일관 교육체계를 이루어 한국어과정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 동안 한국어과정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등부에는 학생들이 많았으나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부가 상대적으로 적어 발전에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었다.

  한국국제학교는 현재 중학교 전 학년에 학생을 확보함은 물론 초등학교 4학년에도 12명, 5학년에도 12명의 학생이 등록하여 청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주홍콩영사관의 이영호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국제학교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조영우 교장선생님을 비롯, 많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발전해 왔고, 한국국제학교는 한국인 모두의 자랑이자 보람"이라며 "오늘 입학한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고 마음속으로 생각을 하는 자리가 되고,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줄 것과 졸업 후 좋은 대학에 입학해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학교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유아반 6명과 초등학교 17명, 중학교 4명, 고등학교 9명 등 총 36명이 입학했다.

  한편 조영우 교장은 지난 28일, 엘림교회 조윤태 목사가 학교를 방문, 장학금으로 HK$15,000 기탁하면서, '한국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사용해 줄 것과, 학교 발전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언급했다며 조 목사와 엘림교회 성도들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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