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호, 5월 30일]

한국 대표팀 홍콩 대파，준우승 쾌거

  한국국제학교(이하 KIS) 학생 및 학부모 약 110명은 지난 5월24일, 호만틴 하키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국가대표 럭비 경기를 단체로 관람하고 응원전을 펼쳤다.

  이번 경기는 HSBC가 후원하는 아시아 최강 5개국 초청 경기로서 일본팀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보한 후 주최국인 홍콩과 한국 모두 3승 1패로서
이번 경기를 통해 2위를 결정하는 중요 경기였다.

  조영우 교장은 홍콩 럭비연맹 측에 차량 지원을 요청하여  KIS 학생 및 학부모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약 2000명 정도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펼쳐진 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 기수단에는  KIS 초등학생 5명이 고운 한복을 입고 등장하여 많은 관중들의 박수와 함께 홍콩 언론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국 학생들의 대- 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의 함성 속에 한국 국가대표팀이 홍콩 대표 팀을 50대 24로 격파함으로서 참석한 많은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열렬한 응원전을 이끈 조영우 교장은  "많은 홍콩 사람들에게 우리만의 독특한 응원 문화를 선보여 호만틴 경기장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였다"면서 "이번 응원은 한국 학생들에게 정체성 교육의 중요한 경험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경기가 끝난 후 한국 럭비협회 관계자들이 한국국제학교에 특별한 감사를 표했으며, 총영사관에서는 이영호 부총영사와 한국의 최원태 아시아 럭비연맹 회장 겸 대한 럭비협회 회장 등 중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경기를 관람하였다.

  이날 럭비 경기는 유로스포츠 아시아와 스타 스포츠 채널에서 방영되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5-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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