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 여름밤, 뜨거운 열정과 만나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6-19 21:06:08
기사수정
  • [제226호, 6월 20일] 'Passione Opera Gala' 콘서트 대성황 홍콩 교민 테레사 김, 아시아 파파로티 김준만과 공연  &..
[제226호, 6월 20일]

'Passione Opera Gala' 콘서트 대성황
홍콩 교민 테레사 김, 아시아 파파로티 김준만과 공연


  "브라보! 브라보!  앵콜! 앵콜! "

  아시아의 파파로티 김준만을 비롯,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성악가들의 열정적인 깐쵸네 메들리가 끝나자 관객들은 전원 기립해 열광적인 박수와 앵콜을 외치며 환호했다.

  지난 8일 저녁 Hong Kong Academy for Performing Arts에서 열린 'Passione Opera Gala'.  테너 김준만과 소프라노 조미경, 제니퍼 정, 메조스라노 알렉산드라 리, 파이프 오르간 테레사 김 등이 함께한 이날 콘서트는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2시간 동안 오페라와 클래식한 파이프오르간 연주에 즐거움을 느끼게 해줬다.

  특히 테너 김준만과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Greaves가 테레사 김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에 맞춰 프랑크의 성스러운 곡, 파니스 안젤리커스(Panis Angelicus-생명의 양식)를 부르는 동안, 객석에서는 숨소리 하나 새어나오지 않았다.

  이어진 소프라노 알렉산드라 리와 테너 김준만이 열정적으로 부른 'A Love Until t
he End of Time'에 객석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카리스마로 공연 내내 무대와 객석을 장악했던 테너 김준만씨는 무대인사를 통해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한 콘서트라 사실 우려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서 객석을 가득 메워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한 후 "특히 이런 성공적인 무대가 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총영사관의 조원형 영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준만씨는 또 콘서트가 끝난 후 가진 위클리홍콩과의 인터뷰에서 "홍콩에서의 공연은 처음이고, 관객들의 열띤 반응에 굉장히 익사이팅한 무대가 됐다"고 털어놓으며 "기회가 된다면 홍콩에서 더 좋은 무대를 마련해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한 테레사 김(김소영)은 현재 홍콩한인 혼성합창단인 '깐또레스 꼬랄레스'와 홍콩한인성당 성가대의 지휘를 맡고 있으며, Hong Kong Academy for Performing Arts 무대에서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를 가진 바 있는 실력가다.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