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호, 6월 27일]

  한국국제학교는 지난 20일, 학국어 과정 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명사 초청강연회에 하용이 한국은행 홍콩사무소장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가졌다.

  KIS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용이 한국은행 홍콩사무 소장은 '금융직업에 대한
이해와 금융시장 동향'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재미있게 강연을 이끌어 학생들의 미래 직업 선택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한국은행 홍콩사무소에서 최근 발간한 '홍콩 금융시장과 투자은행'이라는 책을 한국 학생들에게 모두 한 권씩 기증하여, 시간상의 제약 때문에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됐다.

  약 1시간에 걸친 강연 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학생들은 하소장의 개인 신상에서부터 홍콩의 금융시장 전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 공세를 폈다.

  명사 초청강연이 끝난 이후 하소장의 저서에 직접 사인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KIS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훌륭한 분들을 직접 만나 강연을 들음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직업선택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명사 초청 특강은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이는 한국어과정만의 큰 자랑거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