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8호, 7월 4일]

교육자료 2,440여편 기증

  EBS가 지난 6월26일 홍콩한국국제학교(이하 KIS)에 3.7억원 규모의 방송 프로그램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EBS의 김이기 정책기획센터장은 이날 KIS를 방문, 초, 중, 고 학부모와 교사진, 학생회 대표 및 이영호 부총영사, 정병배 교육담당영사, 강봉환 한인회장, 하용이 운영위원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동안 EBS가 제작 방영한 교육프로그램을 KIS에 기증했다.

  EBS가 학교 측에 기증한 자료는 유치원부터 초,중,고 성인교육에 이르기까지 총 2,440편에 이르는 방대한 양으로 각 분야별 한국의 최고 전문가들의 동영상 강의를 압축한 자료들로서 그 가치는 약 3억 7천 만원 정도에 이른다.

  EBS의 김이기 정책기획센터장은 "해외동포 가정에도 차별 없는 교육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 한국국제학교에 우리의 교육 콘텐츠를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EBS는 이번 재홍콩 동포 지원을 포함, 지난 2004년부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27개국 135개 재외동포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방송 콘텐츠를 제공해왔으며, 지원 규모는 총 28만 3,113편(424억 6,695만원 상당)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