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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유가령 21일 발리섬에서 결혼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7-10 15: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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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9호, 7월 11일]   20년 열애 끝에 올해는 어떻게든 웨딩마치를 울리겠다고 선언한 홍콩 최고의 커플 양조위(梁朝偉·46)와 유..
[제229호, 7월 11일]

  20년 열애 끝에 올해는 어떻게든 웨딩마치를 울리겠다고 선언한 홍콩 최고의 커플 양조위(梁朝偉·46)와 유가령(劉嘉玲·43)이 오는 21일 결혼식을 거행한다는 뉴스가 느닷없이 나와 중화권 연예계를 들쑤셔 놓고 있다.

  대만과 홍콩 언론들은 최근 양조위와 유가령이 당초 알려진 10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혼례를 이같이 서두르기로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두 사람이 21일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포시즌 호텔을 빌려 백년가약식을 성대하게 가질 것이라고 전하면서 커플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온 태국의 점성술사 바이룽왕(白龍王)이 길일을 정해주는 바람에 급히 올리게 됐다고 소개했다.

  하객으로는 유가령의 제일 친한 친구인 가수 왕페이(王菲)와 나잉(那英), 왕자웨이(王家衛) 감독, 관진펑(關錦鵬) 등 50명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랑과 신부는 초청손님 전원의 호텔 비용과 비행기표를 부담하기로 했으며
여기에는 드는 돈만 100만 위안(약 1억5,0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피로연은 중국식이 아니라 서양 스타일의 호화판 파티로 진행될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유가령이 입을 웨딩드레스도 왕자웨이와 컴비를 이뤄 많은 작품을 해온 미술감독 장쑤핑이 직접 디자인해 결혼 일자에 맞춰 제작에 돌입했다고 신문들은 소개했다.

  홍콩 매체들은 이번 결혼설과 관련, 특히 유가령과 가까운 인물들을 집중적으로 접촉해 확인 취재를 벌였다.  하지만 대부분 이구동성으로 "7월21일 혼례를 올린다는 얘기를 들은 바 없다"고 부인했다.

  그런데 관진펑 감독은 이를 전면 부정하지 않고 "자세한 사항을 유가령에게 직접
물어봐라"고 말해 궁금증을 부추겼다.

  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양조위가 최신 출연작 '적벽대전' 개봉 첫날인 30일 홍콩에서 무대인사를 통해 관련 기사가 사실무근이라고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이달 내 혼례 보도는 해프닝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

  다만 두 사람의 결혼식을 둘러싸곤 얼마 전까지 '10월설'이 유력했는데 갑자기 7월 말 소문이 나돌자 일각에선 유가령이 임신했기 때문에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고개를 들고 있다.

  유가령은 출산을 하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자녀를 낳겠다는 의지가 강해 현재 전문병원을 찾아 임신을 위한 몸 만들기에 애를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7-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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