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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S, 음란사진 유출 후유증… 결국 해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7-10 15: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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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9호, 7월 11일]   홍콩의 인기 아이들 여성 듀오 트윈스(TWINS)가 올 초 중화권 연예계를 쑥대밭을 만든 음란사진 유출 파..
[제229호, 7월 11일]

  홍콩의 인기 아이들 여성 듀오 트윈스(TWINS)가 올 초 중화권 연예계를 쑥대밭을 만든 음란사진 유출 파문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실상 해체를 맞게 됐다.

  트윈스는 음란사진 파문의 주인공 진관희(陳冠希)와 질리안 청(鍾欣桐)의 낮 뜨거운 사진들이 인터넷 상에 유포된 뒤 활동을 중단해 왔다.

  하지만 거의 6개월이 지난 요즘에도 그 후유증이 남아 질리안 청의 복귀가 힘들어지자 그룹 결성 7년 만에 해산, 샬린 초이(蔡卓姸)와 청이 각기 활동을 하기로 했다.

  중국오락망과 레코드 차이나 등 연예사이트와 태양보와 동방일보 등은 29일 트윈스의 소속사 영황오락집단(EEG)이 청과 조이를 완전히 갈라서게 한 뒤 다른 길을 가도록 결정했다고 전했다.

  태양보에 따르면 EEG는 누드사진 스캔들의 직격탄을 맞은 질리안 청이 이미지 실추로 가수 활동과 영화 출연이 불가능한 상황인 반면 파문에 휘말리지 않은 샬린 초이 경우 '검첩(劍蝶)'과   '풍운(風雲) 2' 등 최근 출연작마다 흥행 대박을 기록하면서 초이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해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더우기 일부 업체들이 질리안 청의 스캔들로 반사적으로 생긴 대중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광고 효과를 높일 목적으로 그의 CF 캐스팅 제의가 줄을 잇는 것도 트윈스의 해체를 가속화했다는 지적이다.

  EEG의 탈랜트 관리 책임자로 트윈스를 직접 맡아 키운 매니 폭(   汶希) 매니저는 해체에 대해선 분명히 밝히지 않으면서도 "질리언과 샬린이 각기 독특한 나름의 스타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솔로로도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매니 폭은 또 "가까운 시일 안에 트윈스의 컴백은 있을 수 없다.  현재 두 사람의 스케줄을 완전히 다르게 짜고 있다"고 설명, 듀오 활동의 완전 중단 수순을 밟고 있음을 내비쳤다.

  트윈스는 2000년 평범한 여사무원과 아역 모델 출신인 질리안 청과 샬린 초이를 폭이 결합시켜 중화권의 가요와 영화, TV, 광고계의 슈퍼 그룹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음란사진 유출사건으로 트윈스는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  연기를 거듭해온 새 앨범 출반도 결국 완전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져 1월 릴리스한 '동화연어(桐話姸語)'가 듀오의 마지막 앨범이 됐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7-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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