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호, 7월 11일]

  재홍콩 대한검도회(회장 성제환)는 지난 6월29일 홍콩에서 개최된 홍콩마카오체전(우리나라 전국체전)에 참가해 상위권 입상을 휩쓸었다.

  중국 광주, 심천, 주해 등의 지역까지 확대돼 열린 이번 체전에는 중국인은 물론 홍콩 거주 한국인과 일본인까지 대거 참가해 놀라운 검도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중국남부 거주 한인을 대표해 참가한 재홍콩대한검도회는 7~10세 부문에서    1등(변상현-홍콩), 2등(김영관-홍콩)을 차지했다.

  또 10~12세 부문에서는 1등(곽진우-심천), 2등(황도원-심천), 8강(이만표-홍콩), 14세 이하부에서 장려상(최승훈-심천), 초단 이하부 8강(이만석-홍콩), 3단~4단부에서 장려상(변형수-홍콩)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아동부문에서는 작년에 이어 2년패의 위업을 달성하여 명실 공히 중국 남부에서 우리나라 검도가 최강임을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성제환 회장은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치하하고 "김영수 사범의 헌신적인 노력과 하용이 한국은행 소장 및 한인회 등 한인사회가 보여준 관심과 지원에 힘입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참가자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   했다.

  재홍콩 대한검도회는 방학기간에도 쉬지 않고 수련하고 있으며, 8월에는 수련회
를 겸한 문화관광부장관배 검도대회(제주도)에 참가한다.

  수련 관련 문의 및 참가 희망자는 김영수 사범(6205 7477)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