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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원로교민 양임현씨, 한식당 '청진동' 오픈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7-17 16: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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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0호, 7월 18일]   홍콩에서 30여년을 살아온 양임현씨가 한식당 '청진동(淸進洞)'을 12일 오픈했다.  &nb..
[제230호, 7월 18일]

  홍콩에서 30여년을 살아온 양임현씨가 한식당 '청진동(淸進洞)'을 12일 오픈했다.

  1층 3300sq, 총 88석(룸 3개) 규모의 한식당 청진동은 홍콩의 젊은층과 중·장년층을 아우를 수 있는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닭한마리 칼국수'를 비롯한 '해물 칼국수' 칼국수 메뉴를 기본으로, 청진동 해장국, 바비큐 고기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청진동' 오픈 행사가 있었던 12일 저녁, 이곳을 찾은 각계각층의 손님들을 보면서 홍콩에서 터줏대감으로 살아온 양임현씨와 김옥희씨 부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홍콩 총영사관의 이영호 부총영사를 비롯, 강봉환 한인회장, 강호천 상공회장, 김구환 평통지회장, 성제환 토요학원장, 김용범 신부 등 기관 및 단체장은 물론, 오랜 세월 양임현씨 부부와 함께 홍콩에서 살아온 150여명의 교민들은 청진동을 찾아와 양임현씨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교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오픈식 행사를 마친 양임현씨는 "바쁜 중에도 찾아와 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한 후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고, 갖춰야 할 것들이 많아 현재로서는 부족한 면도 없잖아 있다"면서 "그러나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좋은 서비스와 어머니 손끝에서 나오는 맛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한식당 '청진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1년째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양임현씨는 한인회와 체육회 등에서 교민사회를 위해 수년 간 봉사를 해왔으며, 교민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 포장을 받기도 했다.  

  한식당 '청진동'은 침사초이 파크호텔(Park Hotel) 건너편, 침사초이 East 건너가기 전 건널목 앞에 위치해 있다.
  
  -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 예약전화 : 2369-1100 / 3488-5119
  - 주소 : 1/F., Cameron Centre, 57-59 CHATHAM ROAD SOUTH, TSIM SHA TSUI, K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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