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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총영사관의 건국 60주년 행사 열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0-16 13:31:54
  • 수정 2008-10-23 10: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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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2호, 10월17일]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석동연)은 지난 8일, 최고급호텔 중 하나인 아일랜드 샹그릴라 호텔에서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축하하고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한인지도자와 홍콩사회 각계 주요 인사를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도날드 창 행정수반의 도착과 함께 시작된 기념식은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애국가와 중국국가 제창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도날드 창 행정수반은 축사에서 "한국과 홍콩은 교류의 역사가 길고 서로 간 무역이 활발해 끈끈한 관계를 지켜왔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이 홍콩에서 활동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더불어 이번 건국 60주년과 중국의 성공적인 올림픽을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석동연 총영사는 "대한민국의 육순 잔치를 치르는 기쁜 날"을 축하하며 홍콩의 한인이 밟아온 역사를 되새겼다. 석 총영사는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여러분의 노력으로 이제 홍콩에서 한국인의 위상은 드높다"고 한후,“올림픽의 긍정적인 영향이 중국은 물론 한인사회에까지 뻗히길 바란다"며 건배를 제의했다.

이어, 한류 가수 장나라와 크로스오버 국악공연팀 'ROCK(樂)'의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에서 한국 전통음식으로 차려진 300명 분량의 한식으로 만찬을 가졌다. 이 날 음식은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재료를 조달하고 서라벌이 조리했다.

한식당 아리랑의 장은명 사장은 "한국은 4계절이 뚜렷하고 바다, 산 등 다양한 풍토를 갖고 있어 풍부한 식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여기에 '손맛'을 더해 고유한 맛을 낸다"고 한국음식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홍콩인은 "와인 대신 준비한 복분자주가 아주 맛있다"며 "복분자주처럼 서양의 것을 대신할 훌륭한 전통이 한국엔 많다고 생각한다. 대장금을 통해 한국 팬이 되었는데, 한국의 6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삼계탕, 종가집 김치 등의 선물을 준비했다.





<위클리홍콩 특별 취재팀 장성희(poiu5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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