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호, 8월26일]

인민은행, 상하이 등 대도시 부동산 버블 경고

  중국인민은행은 상하이 등 일부 대도시의 부동산 버블 현상을 지적하면서 리스크를 경시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연합조보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중국 최초로 부동산금융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부동산 거품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부동산 관련 대출잔고는 전년 대비 22.8% 증가한 2조6300억 위안(약 330조원)에 달했고 이중 장기융자 비율이 34%에 이르렀다.

  또한 보고서는 지난해 상하이 중심가의 신축주택 가격이 전년에 비해 27.5%나 급등하는 등 고액물건의 신장률이 전국적으로 높았던 점을 들어 버블이 붕괴할 경우 은행 경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자기자본이 적은 부동산회사 경우 자산전체의 70%를 은행융자에 의존하기 때문에 상당한 잠재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것으로 보고서는 강조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