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여성회는 19일, 미들레벨 올드 피크로드의 LRC 클럽에서 석동연 총영사 내외와 두민균 부총영사, 김범수 한인회 부회장, 이병욱 상공회 부회장, 이광희 코트라 관장및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오찬회를 개최했다.

김미혜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오찬에서 송영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고, 한인 여성회를 격려해 주니 매우 기쁘다"며 "여성회는 앞으로도 홍콩에서 생활하는 한인여성들을 위해 더 많은 만남과 취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기회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석동연 총영사는 "가정이나 사회에서 최선을 다하고, 지혜와 순발력으로 어려운 환경을 헤쳐 나가는 한인여성들이 자랑스럽다"며, 홍콩에서 생활하면서, 우리나라 전자제품이나 농수산물을 애용하여 국가경제살리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줄 것과, 3월에 개관될 총영사관의 문화원을 적극 활용해, 문화가 있는 나라로서 한국의 브랜드를 높여나가는 길이 곧 국가경제살리기와 연결되는 것이라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앞에 닥친 역경을 헤쳐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주현 총무가 지난 해 업무보고에 이어 발표한 2009년의 사업계획 중 ▶자녀교육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녀교육 Q&A' ▶Piedmont's wine과 어울리는 음식 강연▶전통민화를 접목한 생활소품 만들기 ▶자녀대학 보내기 정보공유 ▶인터넷 searching과 유용한 컴퓨터 상식 ▶사진촬영과 포토샾 강좌 ▶연말 손님초대를 위한 파티요리 등의 다양한 문화 및 교양 강좌는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오찬 행사에 마련된 춤 따라하기 코너는 회원들간에 있었던 거리감을 줄이고 회원들간의 돈독한 친목을 다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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