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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사물놀이 여름방학 연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09-03 11: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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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3호, 9월2일] 한마음사물놀이 여름방학 연수   “덩덩 덩덩쿵~~~~”,    “너무 ..
[제93호, 9월2일]

한마음사물놀이 여름방학 연수

  “덩덩 덩덩쿵~~~~”,    “너무 빨라요. 천천히  왜 이렇게 빨라, 누가 쫓아오나?” “ 그래, 그렇게,  잘 하네.”

   8월18일부터 3일 동안 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는 하루 종일 장구소리와 초청 강사의 힘찬 목소리가 그칠 줄 몰랐다.   휘모리, 숙바더듬이, 동살풀이, 후두룩, 매도진 등 생소한 이름의 새로 배우는 ‘설장고’ 가락에   20여명이 넘는 학생들의 눈은 빛이 났고, 두 팔은 장구를 두드리느라  바빴다.  처음 쳐 보는 장구가락에 어설픈 손놀림도 있었고,  국악 가락에 익숙해진 기존 학생들에게는 낯선 가락이라도 금방 익숙해져 그 손놀림이 심상치 않았다.

  이번 연수에는 특히 두 자녀와 함께 교육을 받으러 나온 아버지도 있어 눈길을 끌었으며, 누구보다 열심인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또한 공항에서 도착하자마다 연수 현장으로 한걸음에 달려 온 학생들은 장구만 봐도 신명이 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3일 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모두 더위를 아랑곳 않고 새로운 가락에 도전해 보고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물놀이 하계연수를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다”면서 “특히 먼 길 마다않고 홍콩까지 와 준 강정선 강사님과 홍콩 한인사회 뿐 아니라 현지 사회에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사물놀이>를 보급, 전파시켜온 한인천주교 이기수 비오 신부님, 넓은 강당과 여러 편의시설을 제공해 준 한국국제학교 김석수 교장선생님, 또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협조를 아끼지 않는 주위 분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마음사물놀이는 2달간의 여름방학을 마치고 9월부터 매주 일요일 다시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다고 한다.  

  사물놀이에 관심이 있거나 배움을 원하는 교민들은 회장(9227 6490)이나 총무(9027 6569)에게 연락하면 된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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