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름한 저녁 무렵, 홍콩의 노점상에서 쇼핑을 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노점상에서 물건을 산 후 10홍콩달러와 비슷한 10바트의 태국동전을 거스름 돈으로 내주는 상인들이 나타났다.
홍콩의 한 주민은 "집에가서 지갑을 열어보니 홍콩돈과 비슷한 태국 10바트짜리 동전이 들어있었다"며 "그간 마카오 파타카가 간간히 보이긴 했지만 태국돈을 받아보니 기분이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태국 동전 10바트는 홍콩의 10달러 동전과 매우 비슷해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 보면 쉽게 분간하기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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