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국인과 일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타이쿠싱과 인접한 쿼리베이 공원에 괴한이 나타나 행인들을 공격하고 금품을 갈취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1일자 빈과일보에 의하면, 최근 약 1개월간 3건의 괴한 사건이 발생했다. 모두 심야 자정 전후로 20대의 남자 3~4명이 보행자에게 폭력을 휘둘러 금품을 갈취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28일에 젊은 남녀가 타이쿠싱 부근을 걷고 있을 때, 뒤에서 따라오던 남자 3명이 술병으로 남성을 때려 가방을 빼앗으려고 했지만 여성이 큰 소리를 질러 범인들이 도주했다.
홍콩경찰은 인근 지역의 경비를 강화하고 있지만,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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