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버스 운임을 올리는 미니버스가 증가하고 있다.
16일자 동방일보에 의하면, 운수서가 운임 인상을 승인한 미니버스는 1월부터 4월12일까지로 이미 44개 노선에 달한다.
모두 지정 루트를 달리는 초록 미니버스로, 대부분이 신계지역에 집중돼 있다. 운임 인상폭은 노선에 따라서 달라 20센트~1달러.
운수서에서는 현재 초록 미니버스 75번의 운임 인상을 처리중이며, 추가로 인상을 신청해온 노선중 구룡 삼수이포 지역의 6개 노선(10A, 10M, 30A, 30B, 30M, 32M)의 가격 인상폭은 10%를 넘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수이포 구의회 오메이(吳美) 의원은 "최근 가솔린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고, 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운수서가 운임 인상 신청을 다 받아들일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신청서를 보류토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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