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로 홍콩 내 기업파산 건수가 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홍콩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에만 1872건의 파산신청이 있었고, 2월에는 1500개의 기업이 문을 닫았다.
이는 2003년 사스로 홍콩기업들이 줄도산 한 이래 최고치로 홍콩경제가 최악의 경제침체를 맞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을 닫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2월 실업률도 32개월 래 최고 수준인 5%대로 진입했다.
도날드 창 홍콩행정장관은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를 통해 "올해 홍콩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했던 2∼3%대 성장을 이루지 못할 수 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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