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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레디의 쁘띠홍콩] 제34회, UNIQLO와 MUJI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5-07 12:50:13
  • 수정 2009-05-07 12: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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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8호, 5월8일
감각과 품질을 알뜰한 가격에 꼭꼭 담은 야무진 두 브랜드
UNIQLO와 MUJI


자타가 인정하는 멋진 감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알뜰살뜰한 가계부를 꾸려 가고 있는 당신이라면 두 가지 모두 만족시키는 만만한 브랜드 유니클로와 무지를 모를 리 없을 것이다.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신세대의 신혼살림부터 각종 문구류와 패션 소품까지 골고루 만족 시켜주는 토털 브랜드 무지. 가까운 나라 일본의 브랜드지만 미워할 수 없는 깔끔함이 가득한 마치 두 시스터 같은 브랜드의 공통점은 만만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쓰면 쓸수록 더 편해지는 매력이 있다는데 있다.


 불황에 더욱 놀라운 탄탄한 판매!
 
모든 사람이 질 좋은 캐주얼을 입을 수 있도록 하는글로벌 브랜드를 모토로 1984년 일본에서 만들어진 유니클로는 일본을 비롯하여 홍콩, 한국 등 아시아 지역과 뉴욕까지 현재 인기 만발인 캐주얼 브랜드이다.

유니클로의 매력은 연령의 구분 없는 베이직한 디자인과 편안한 피트감에 있지만 성공의 비밀은 고품격을 담당하는 "마스터팀"에 있다. 유니클로는 70개사의 생산 위탁 공장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삼고 있으며 유니클로 "마스터팀"이 적극적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마스터팀"은 일본 섬유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기술자 집단으로 방적, 방직, 직포, 염색, 봉제, 마무리, 출하에 이르기까지 공정 관리 전반에 걸쳐 장인의 기술을 공장에 전수하고 있다.

필자 개인적 취향으로는 각종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아동용 속옷이 강추이며, 금년 신상으로 나온 파스텔톤의 트레이닝 옷 시리즈는 얇고도 신축성이 좋아 홍콩에서 입기 딱이다.

가디건 안에 입을 수 있는 스파게티 스트링 티는 50- 70 불 정도로 색색별로 구입해도 부담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정장 류나 자켓 류는 패션리더라면 아무래도 패션감각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니 외출복보다는 늘 입는 케쥬얼을 선택하여 매일 입어보자. 간간히 찾아오는 세일기간 가보면 더욱더 알찬 가격에 구입이 가능 하다. 홍콩의 매장은 타이쿠싱의 매장이 큰 편이다.


 심플한 라이프 스타일의 제안

 1980년 태어난 무지는 생산과정의 간소화와 소재, 포장의 간략화로 심플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을 설정해 만들어진 일상 생활의 토털 브랜드이다.

블랙앤 화이트를 기본 컬러로 코튼소재의 앞치마와 잰 스타일의 화이트 샐러드볼과 바삭거리는 스낵까지 마치 일본의 비주얼 예쁜 트랜디 영화에 나오는 듯한 모든 소품을 잘 갖춘 브랜드로서 홍콩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곳이다. 필자 개인적 취향으로는 식품류의 맛은 조금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아이디어가 깜찍한 문구류와 주방 용구와 수납 용품은 쓰면 쓸수록 빛을 발한다. 의상의 소재들은 면이 대부분이지만 내구성이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다.

그러나 가구들은 내구성이 튼튼하며 나무소재는 단단한 편이다. 일본과 한국, 홍콩의 제품구성이 조금씩 다르지만 홍콩에서는 그 중 인테리어 소품들이 인기가 많은 편이다. 물건을 구입할 경우 담아주는 재활용 봉투에서도 그 느낌이 전해지듯 지구 환경을 고려하는 기특한 정신이 옅보이며 가장 트랜디한 것은 역시 심플함이라는 소리가 소소히 전해지는 브랜드이다.

<글·사진 홍콩레디(sd34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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