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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톱스타 주성치 2,400억대 부동산 갑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8-06 12:40:34
  • 수정 2009-08-10 17: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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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0호, 8월7일
 이재에 밝은 홍콩사람 답게 현지 스타들이 부동산 투자의 '귀재'들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코미디 달인' 주성치(周星馳 47)가 최고의 고수로 꼽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화권 뉴스 사이트들은 23일 홍콩 매체를 인용해 주성치가 15억 홍콩달러(약 2,417억원)의 부동산을 소유해 홍콩 스타 가운데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이 조사한 '홍콩 연예계 10대 부동산 부자'에 따르면 주성치는 지난 90년부터 부동산 투자에 눈을 돌려 20년 가까운 경력을 갖고 있다.

주성치는 2004년 3.2억 홍콩달러에 푸러다오 소재 나대지를 구입한 뒤 4채의 별장을 지었으며 현재 시가가 무려 세 배나 오른 9.2억 홍콩달러에 이르고 있다.

같은 해 그는 침사추이의 3층짜리 상가 건물을 샀는데 지금 3억 홍콩달러로 뛰었다.

주성치의 부동산 투자 대박에는 '훌륭한' 조언자가 있는데 바로 여자친구 우문봉(于文鳳)이다. 우문봉은 홍콩건설협회 우징보 회장의 딸로 재테크에 탁월하다는 소문이다.

두 번째 연예인 부동산 갑부는 월드스타 성룡으로 얼마 전 할리우드 베벌리 힐스의 저택을 매각해 3,000만 홍콩달러(48억원)의 매매차익을 올렸다.

성룡은 홍콩에서 연간 7,000만 홍콩달러(113억원) 어치의 부동산을 구입하고 있으며 카울룬통에는 1억 홍콩달러를 넘는 대지를 갖고 있다.

그는 인터넷 경매를 통해 직접 맘에 드는 건물과 토지를 사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음은 '만년 청춘' 유덕화. 그는 끊임없이 콘서트를 열고 영화에 출연하는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이다.

주변 사람들은 유덕화가 부동산에 특히 안목이 뛰어나며 투자용으로 홍콩에만 10채의 고급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유덕화는 중국 랴오닝성의 선양에만 4억 홍콩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여름 22년간 교제한 톱스타 양조위와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은 유가령의 부동산 투자 실력도 만만치 않다. 최근 몇 년 동안 출연 작품이 많지 않은 유가령은 남은 시간을 이용해 홍콩은 물론 베이징, 상하이, 쑤저우, 충칭 등으로 자주 날아가 건물과 토지를 대량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작년 4월 유가령은 베이징에서 1억 위안(183억원) 짜리 물건을 사들였으며 1년 동안 임대료로만 2,500만 위안을 챙기고 있다.

왕년에 '홍콩 제일미녀'로 불린 관지림도 '부동산 여왕'에 손색없는 투자자로 꼽히고 있다.

관지림은 일찍이 80년대부터 부동산에 눈을 돌려 홍콩과 대륙 등지에 막대한 건물과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임달화, 장백지, 양천화, 이가흔 등이 톱텐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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